전주시 인후1동
전주시 인후1동
  • 전주일보
  • 승인 2011.07.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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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사랑더하기 프로젝트는 계속된다

전주시 덕진구 인후1동은 본래 전주군 용진면(全州郡 龍進面)의 지역으로 기린봉 북쪽이라는 의미로 인후(麟後)라 불렸다고 한다.

인후1동은 지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인후리로 이동면에 편입되어 있다가 1940년 전주부에 편입되어 인후정으로 변경되었다. 이후 1949년 법률 제32호에 의한 지방자치법 시행에 따라 인후동(麟後洞)으로 개칭되었으며 지난 1970년 7월 전주시조례 제444호에 의해 인후동에서 인후1동으로 분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후1동은 전주권 동부에 위치해 진안지역에서 전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혼합된 주거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주시립인후도서관, 안골노인복지회관. 종합스포츠시설인 스포피아, 인후공원이 있는 복지시설 지역이다.

현재 인후1동 지역에는 7,263세대에 2만901명(남1만166명-여1만73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34통 203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후 1동의 2011년 상반기 주요 사업과 추진경과 등을 살펴본다.


△ 희망나눔 사랑 더하기 프로젝트 추진

인후 1동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를 위해 자생단체와 봉사단체 등과 함께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랑의 쌀 100포 나누기 운동을 통해 지역내 불우이웃 100세대에 전달했으며 연탄, 김장김치 등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6회에 걸쳐 실시했다. 또 경로당 등을 찾아다니며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떡국 봉사활동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로 돕는 사회만들기를 위해 '지역 독지가 발굴과 후원단체 결연'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후 1동은 이를 통해 노령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지역내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을 후원하는가 하면 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명에 매월 무료식사를 후원하고 있다. 또 무료안경후원업체 발굴을 통해 소년·소녀아동 등에 안경 및 무료시력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 시민 불편해소와 지역내 환경 정화활동 최우선 추진
인후 1동은 편안한 지역만들기를 위해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 한 발 빠른 현장행정으로 시민 불편사항 발굴과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동은 올 상반기에만 시민불편사항 50건을 발굴하고 민원제기건 현장점검을 통해 20건의 생활민원을 해소했다. 특히 동은 전봇대 이설 등 장기고충민원을 한전 전북본부 등 해당기관에 적극 문의해 해결했으며 매일 오후 동사무소 직원들이 동지역 출장을 통해 민원불편사항을 사전에 발굴해 해소하고 붕괴나 침수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후 조치할 수 있도록 시청 해당부서와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


△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 숙원사업 추진과 동 화합행사 추진

동은 살기 좋은 인후1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 숙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해소하고 지역내 화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은 먼저 꽃 화분 100개를 지역내 상가에 분양하고 화단 10개도 신규로 조성해 지역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아울러 안골사거리에 꽃 잔디를 식재하는 등 꽃이 넘치는 지역만들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쾌적한 주민센터 환경조성을 통한 방문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실에 화분을 설치하고 매주 금요일 직원 친절교육을 통해 친절한 민원응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동은 주민불편·건의사업 적극 발굴 및 숙원사업 등 해소 및 추진을 위해 안골사거리 새평화약국~(구)전주농고 사거리 1차선 도로 재포장을 완료하고 주민센터 앞 도로 절삭 후 재포장을 완료했으며 주요 인도 보수공사를 완료함은 물론 안골사거리 인도 블럭 교체사업을 완료했다. 동은 또한 안골사거리 교통섬 꽃 잔디 식재를 완료하고 인후1동 자율방범대초소 기능보강사업도 완료했다.

동은 이와 함께 지역내 노인들의 안락한 여가생활 향유를 위해 인동경로당 지붕방수, 기린경로당창호교체 및 건물보수, 사청경로당 지붕강판 설치, 궁전아파트경로당 싱크대 교체, 한마음경로당 창호 및 싱크대교체, 인후경로당 도시가스설치, 위브어울림 아파트 경로당 창호공사 등 경로당 시설보수도 마무리했다.

동은 또 상수도관 일부 교체, 심방죽1길 침수지역 집수정 설치, 휴먼시아 진입로 확장 및 안전휀스 설치 추진, 동남유정아파트 주민쉼터 조성사업 추진, 인후6거리 회전로타리 설치 추진, 동파유치원 일대 아스콘 덧씌우기(총연장 330M 구간) 추진 등 생활불편 개선 사업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양영숙 동장은 "올해 인후1동 희망나눔 사랑더하기 프로젝트는 한마디로 안골에 주민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씨앗을 심는 일이다"고 말했다.

올 초 인후1동장으로 부임한 양영숙 동장은 "안골이란 지명자체가 갖고 있는 푸근함과 정을 살려 주민화합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인후1동의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범주민 운동으로 전개하자는 내용에 자생단체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올 초부터 사랑의 쌀 100포 나누기, 홀로어르신 정기적 식사대접, 1자생단체 1사회단체 결연, 이미용 및 목욕봉사 등 주민과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불우이웃돕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기 위해 노령라이온스클럽 후원과 무료안경 후원, 가정의약품 후원 등을 이끌어 내며 희망나눔 사랑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동장은 "동 행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화합과 시민불편해소이다"면서 "이것은 한마디로 현장행정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로, 많은 주민들과 접촉을 통해 문제점를 파악하고 해결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 동장은 "인후1동은 안골사거리를 중심으로 2만2천여명에 가까운 인구가 공동주택93%, 단독주택 7%에 거주하고 있으나 유동인구를 보면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안골사거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어느 지역으로든 이동이 용이해 주민들의 소공원과 체육시설의 활용도가 높고 이는 주민 간 접촉빈도수를 높여 자연스럽게 공동체 문화와 이타적인 지역문화가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동장은 "이같은 지역적 특성을 장점으로 승화하기 위해 추진한 프로젝트가 '인후1동 희망나눔 사랑더하기 프로젝트'라며 이는 말 그대로 희망을 나누고 사랑을 더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동 주민과 자생단체 뿐만 아니라 독지가와 사업체에서도 뜻이 있는 분들과 함께 지역내 불우이웃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으로 이런 작은 실천이 지역을 살맛나게 하고 전주시민 모두가 살 맛 나는 이웃의 정을 함께하길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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