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소통하는 유능한 개역의회 추구
시민과 소통하는 유능한 개역의회 추구
  • 전주일보
  • 승인 2011.07.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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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출범한 제9대 전주시의회는 시민의 상식과 소통하는 유능한 개혁의회를 표방하며 65만 시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의회, 사회전반의 균형을 모색했다.

특히 34명의 시의원들은 어느 때 보다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편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58건을 비롯, 동의안 46건, 결의안 14건 등 모두 180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의원발의가 42건으로 왕성한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또 정례회 2회와 임시회 9회에서 총 17명의 의원이 23건의 현안으로 시정질문을 했으며 34명의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서 시정변화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의회는 지난해 11월부터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되는 전북혁신도시를 지키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분산배치를 촉구하기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북유치추진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 활동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 전북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경남일괄 이전 발표 후에는 도내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연대, 청와대 항의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시의회는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대형유통업체의 횡포로부터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조지훈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전주 이마트 옆에 천막을 치고 대형유통업체의 부당한 영업활동을 대내외에 알렷으며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중소상인의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촉구 결의 안'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전국 기초의회와 함께 정치권에서 소규모 영세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법안을 개정하도록 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시의회는 지난해 12월8일 시내버스 파업이 시작되자 노사의 원만한 타협 해결을 위한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결의 안을 채택, 시내버스 운행을 촉구했으며 '전주시 시내버스 운영전반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시내버스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현실적인 대안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 상 정립에도 앞장섰다.

23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전주시의회 조례연구회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경쟁력을 저해하는 조례를 폐지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보탬을 주는 조례를 선정, 제.개정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 각 상임위원회별 간담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현안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대처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례연구회는 그동안 공동주택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주차장개방 지원에 따른 공청회와 주민참여 예산제 정착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전주시의회 위원회별 주요활동 

○운영위원회
운영위원회 의원들은 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왔다.

의원들은 각종 조례의 발의와 안건심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에 의회 운영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조화를 이루는데 앞장 서왔다. 또 운영위원회는 제9대 의회 출범초에는 초선의원들을 상대로 의정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의원 연구단체 지원과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차질 없는 의회 운영이 되도록 힘 쓴 한해였다.

○ 행정위원회
행정위원회는 시민의 혈세인 예산낭비를 막고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회 의원들은 회기에 앞서 처리해야 할 안건은 반드시 현장을 방문 한 뒤 결정했으며 시설관리공단과 월드컵컨벤션추진 및 승마장과 한옥마을 일대 등은 현장방문의 대표적 케이스이다.

위원회는 특히 지난해 7월 월드컵경기장 물놀이 시설의 특혜운영 문제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으며 자원봉사센터의 현장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복지환경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쾌적한 환경 속에 누구나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데 초점을 맞춰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위원회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위원회 의원들은 11건의 조례안과 15건의 동의안, 4건의 예산안과 1건의 청원등을 처리하고 모두 10차례에 걸쳐 23개소를 현장 방문했으며 2차례의 비교견학으로 견문을 넓히기도 했다. 특히 19건의 시민불편 민원을 처리,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 문화경제위원회
문화경제위원회는 천년전주 전통문화 보존과 관광자원 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위원회는 그동안 15차례의 간담회에서 29건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47개 장소의 현장방문 활동을 펼쳤으며 조례안 12건, 동의안 15건, 결의 안 3건 등 총 5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한스타일진흥원과 한지산업지원센터 등을 찾아 전주한지의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한옥마을 슬로시티 지정에 따른 개선방안 모색과 함께 전주국제영화제 육성과 농축산물의 효율적인 생산을 촉구했다.

○도시건설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친환경녹색생태도시 구축과 편리한 주거문화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위원회는 조례안 8건과 의견청취안 8건, 동의안 5건 등 모두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위원회는 공동주택부설주차장 개방 및 승마장 운영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각종 현안문제를 처리하기 위해 발로 뛰는 현장 활동을 벌였다. 특히 아중천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함께 현재 공사 중인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사업, 효자동 우전로 확장공사 현장 등을 방문, 주민들의 생생한 여론을 듣고 공사에 반영하도록 했으며 부족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조지훈 전주시의회 의장

조지훈 전주시의회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시민과 소통하는 유능한 개혁의회를 추구해 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 의장은 형식적이며 권위적인 의회 위상 보다는 민주적이며 소통과 균형을 갖춘 의회를 만드는데 많은 비중을 두었다.

의회 운영에서 조의장은 원구성에서부터 소수정당과 여성의원들을 배려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의원 전체의 의견을 듣는 의원 전원회의를 수시로 열어 의사결정을 하는 등 의회 민주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 서왔다.

또 전북시.군의회 의장단협의회장으로 도내 14개 시.군의회를 대표하고 있는 조의장은 뛰어난 리더십으로 도내 현안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구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조 시의장은 또한 전주시의 미래가 달린 탄소산업유치를 위해 (주)효성과의 물밑접촉과 개별설득은 물론, 전북도의 지원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명연 전주시의회 부의장

이명연 전주시의회 부의장은 의원들의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과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만든데 역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부의장은 외형적인 형식보다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의회 위상강화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의원들의 연구단체인 ‘전주시의회 조례연구회’를 만들어 의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조례연구회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검토된 조례와 전국 자치단체에서 제정된 조례들을 시민생활과 밀접한 연관성 등을 따진 뒤 개정하거나 폐지, 궁극적으로 시민복리증진을 추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와 함께 지방의회의 위상강화를 위해 이부의장은 각종 조례와 지방자치법 등을 연구하는 등 우리나라의 완전한 지방자치제 정착에 누구보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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