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엘리트 체육·생활체육을 하나로…
전국최초 엘리트 체육·생활체육을 하나로…
  • 전주일보
  • 승인 2011.06.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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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전주 종합경기장 등 전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2011전라북도민체육대회 개폐회식 등 주요행사 세부 프로그램이 확정되는 등 대회준비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와 전라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주시, 전주시 체육회, 전주시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2011 전라북도민체육대회는 전국 최초로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해 치러지는 체전으로 'power 전주'라는 대주제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에서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의 어울림체전,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녹색체전, 누구나 참여하는 인간중심의 나눔 체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먼저 대회의 성공을 염원하는 성화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왕조 창업의지를 드러낸 오목대에서 채화되어 최초주자인 이성계가 최초 주자로 출발함으로써 전주의 전통로~첨단로~미래로 등 18구간 42.195㎞을 109명의 봉송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도민체전의 세계로로 향해 달리게 된다.

주경기장에 도착한 성화는 잠시 안치된 후 4만여명의 도민들이 모인 개회식장에서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성화점화가 이루어지게 됨으로 3일간의 대회를 밝히게 된다.

특히 점화는 전주만의 특색을 담은 힘 솟는 전주의 미래를 보여주는 탄소를 소재로 한 첨단기술을 이용해 전주를 찾는 도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대회 첫날인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천년 역사의 뿌리, 살아숨쉬다' 라는 대주제로 대회의 대서막이 열리게 된다.

사전행사로는 자랑스런 천년 역사의 기운을 틔우는 행사로 입장하는 도민과 함께 볼 수 있는 전주시, 전라북도 홍보영상과 함께 전문 MC와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맛팀,멋팀,힘팀으로 나뉘어 힘찬체전의 응원의 열기를 띄우는 응원배틀로 도민체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뒤이어 '法古創新(법고창신) 뿌리깊은 천년'의 자리가 될 식전공연은 천년의 씨앗을 상징하는 서예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천년의 뿌리인 전북을 나타내는 기접놀이·풍물놀이, B-boy퍼포먼스, 태권무·마상 무예 공연등으로 다채로운 화합공연을 선보이고 천년의 비상을 꿈꾸는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택견 인라인 자전거 화합 퍼포먼스, 생활 체조의 발상지로 자리 매김한 전주시 생활체조 회원 800여명이 준비한 대규모 비빔과율동의 조화 생활체조퍼포먼스, 14개 시군 100여명으로 이루어진 시군 화합의 장을 연출할 색소폰공연이 체전의 꿈을 담아 밤하늘을 수놓게 되는 등 전주를 찾는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에 모인 도민들이 '천년미래의 별'을 보게 될 식후공연은 화려한 불꽃놀이와 멀티미어쇼를 시작으로, 예술과 음악과 율동이 어우어지는 아트폴리스 도시의 축제 한마당을 시작한다.

비스트, 달샤벳, 에이핑크 등 인기 아이돌가수와 송대관, 김태우, 김용임, 이진관, 강진, 김세현, 전주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야랑과 박정식 등 10여개 팀이 준비한 축하공연으로 전주를 찾는 도민들이 함께 마음껏 즐기는 화합 및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시 입장식은 '전주의 멋과 힘 그리고 꿈'을 보여주는 전통과 첨단이 함께한 입장식으로 준비되는데, 조선조 전라감영이 위치한 전주의 위상을 알리는 '조선시대 전라관찰사의 행차'를 재현하고, 미래 전주의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탄소산업의 탄소자동차탄소자전거 행렬을 보여주며 탄소가 실생활에 활용되는지를 보여줌으로서 탄소 산업이 더욱 발전하게 될 전주의 미래를 짐작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또한, 영화 촬영씬을 20여명의 스턴트맨, 감독, 스텝 등이 출연, 퍼포먼스로 연출하며 실감나는 액션, 총격씬 등 재연하여 영화영상도시 메카다운 면모를 과시할 계획으로 전주시 입장식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이번 도민체전에는 문화예술행사 및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전통문화도시이자 예술의 도시 전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한껏 발산하게 된다.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문화를 볼 수 있는 '2011 아시아태평양무형문화유산축제'와 전국적인 대회로 역사 깊은 '제3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됨으로써 도민만의 잔치, 스포츠인만의 잔치를 넘어 세계인 그리고 전국민이 함께하는 잔치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더불어 전주시립예술단 공연과 문화예술단체 문화 공연 및 체험 행사를 통해 전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전주를 스포츠와 더불어 문화 축제의 장이 되는 그야말로 전주만의 차별화된 체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회 기간내 경기장내에서는 도내 14개 시군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을 마련해 지역 특산물 홍보 및 이해의 자리를 마련하고, 전주 한스타일관광 홍보체험관과 탄소산업홍보관을 준비해 천년전주의 현재와 미래를 홍보하며, 경기장내 야외무대에서는 3일동안 문화예술공연 등을 마련하는 등 활기 넘치는 체전의 장을 마련한다.

대회의 피날레인 폐회식에서는 '천년 미래, 희망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전진하는 도민체전의 꿈을 보여주게 된다 . 폐회식 식전행사에는 대한가수협회축구단과 전주시축구협회의 축구경기가 열리고 가수협회축구단 단장인 김흥국이 축하공연으로 더불어 흥을 돋구어줄 예정이다.

대회 시상과 성화소화 등 대회를 마무리하는 공식행사를 마지막으로 한바탕 열정의 땀방울과 승리의 함성이 가득찼던 3일간 대회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전주시 체전추진단 관계자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도민체전을 완벽하게 준비, 전주를 찾는 도민 및 체육인들이 편안하고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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