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한.중 결혼사업 추진-농촌총각 내달 중 세쌍 결혼식
정읍시 한.중 결혼사업 추진-농촌총각 내달 중 세쌍 결혼식
  • 김대환
  • 승인 2007.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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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극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정읍시농촌총각결혼상담소’를 운영, 3쌍이 성사돼 5월중 합동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결혼사업’을 추진, 세 쌍이 결혼을 희망함에 따라 내달중에 결혼식을 치르기로 한것.
정읍시농촌총각결혼상담소는 정읍시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상담소장을 별도 배치, 시에서 직접 운영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정읍지역 농촌총각(만 35세이상) 279명중 모두 60명(연상담인원 170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시는 이들의 결혼성사를 위해 타향거주 미혼여성 및 도시지역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희망여성들의 상담을 갖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국내결혼을 우선적으로 한다는 원칙을 정했으나 국제결혼을 희망하는 대상자들의 뜻을 적극 반영, 중국 길림성에서 맞선을 추진해 2쌍(1쌍은 지난 2월)을 성사시키는 결실을 거뒀다.
시는 이후에도 ‘노총각.노처녀 만남의 장’ 등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농촌총각 결혼사업을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강광시장은 “농촌인구 감소, 노령화, 저출산 등으로 어려운 농촌현실, 결혼을 하지 못한 노총각이 많은 안타까운 현실 보면서 이를 해결해야겠다고 결심, 선거공약으로 내세워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이같은 사업을 통해 우리의 농촌이 보다 활력을 찾고 돌아오는 농촌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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