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동헌.내아.향교 사적지구 지정 현장 조사
김제시, 동헌.내아.향교 사적지구 지정 현장 조사
  • 한유승
  • 승인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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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문화유적 보존 및 발굴을 위해 그간 꾸준히 추진해 왔던 동헌.내아와 향교의 사적지 지정과 관련하여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김제 동헌.내아, 향교지구가 사적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이날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 사적명승국장, 사적과장 등 문화재청의핵심간부와 문화재전문위원 및 문화재조사위원 등 문화재청 전문관계자 15명과 최규성 국회의원, 안기순 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와 도청 문화관광국장 등 30여명이 대거 참석하여 사적지구 지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김제동헌 역사지구는 조선조 김제현 치소의 거점 공간으로 동헌과 내아, 향교가 함께 보존된 전국에서도 흔치 않은 지역으로 역사적 사료 가치를 강조하였고, 금산사 또한 후백제 군주 견훤의 유배지였으며 뇌묵 처영대사가 1,200여명의 승병을 양성하여 임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주도적 역할을 한 기록을 볼때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하여 동헌?내아지구와 금산사 지구의 사적지 지정을 건의하였으며, 삼한시대의 유적으로 인공수리문화의 최고 과학기술로 축조된 제방과 수문의 원형이 보존된 곳인 국내 유일한 벽골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여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화재청장의 김제방문으로 동헌ㆍ내아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면 국고지원을 통해 구도심 정비와 주변정비사업, 문화재 복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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