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자연생태박물은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드높이고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하나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기 위해 5일 야생화학습장 등에서 체험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연·체험마당과 가족영화 특별상영, 삐에로와 찰칵 이벤트'가 운영된다.
특히 ▲공연·체험마당에서는 우아문화의집 동아리 “우리동네 난타북”의 난타, 사물놀이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매직풍선아트, 비눗방울 놀이 등 ‘재미만점 코너’가 열린다.
또 곤충 만져보기, 실개천 물고기체험, 곤충모양 한지탁본 뜨기, 토끼?기니피그 먹이주기 등 ‘자연생태체험 코너’가 준비된다.
아울러 로봇 등 태양광 장난감 10종을 작동시켜 보고, 전기를 생산해 선풍기를 틀어보는 자전거발전기체험, 태양열을 이용해 달걀을 삶아먹어보는 태양열조리기체험 등 ‘에너지체험 코너’와 나무물고기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색종이 접기, 내가그려 만드는 곤충세상 등 ‘만들고 그리기 코너’가 열리며 제기차기, 대형윷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2층 영상실에서는 가족 관람객을 위해 3편의 애니메이션 영화(‘토이스토리3’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업’)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각각 상영한다.
▲삐에로와 찰칵! 이벤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생태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수달이코너에서 삐에로아저씨가 가족 관람객 선착순 100가족에게 ‘추억담기’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날 운영될 이색코너인 “나는 푸른지구 지킴이” 코너는 안쓰는 장난감이나 인형, 작아진 외투를 다른 친구 것과 교환하여 사용하는 코너로 물건을 재사용하는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그런 작은 행동 하나가 지구를 사랑하는 길임을 느끼게 하는 의미 있는 코너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북도 어린이회관에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119안전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35사단 군악대 난타공연과 기마경찰대, 캐릭터 퍼레이드, 소방헬기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마임&버블, 인형극, 페인팅, 119신고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안전체험 및 즐거운 프로그램이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축제이벤트로는 도전 119 골든벨, 우리가족 스타킹, 명랑운동회, 떴다! 패밀리 등이 있고 상설행사로는 어린이놀이터, 추억의 뻥이요, 119그림그리기대회, 재난영화상영 등이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나만의 집 만들기, 파브르곤충체험, 토마토 씨앗심기, 4발 자전거, 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 밖에도 아동학대사진, 119화재예방사진, 교통안전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주교육대학교(유광찬 총장)도 이날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갖는다.
전주교대가 1992년부터 계속해오고 있는 이 행사는 전주교대 교직원과 학생 600여명이 함께 진행하는 큰 잔치로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유광찬 총장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 많은 도민들이 참가하여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주교대 캠퍼스내에서 열리며,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김형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