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본청 근무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20일 “신뢰받는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내년 1월 1일 실시하는 정기인사에서 본청으로 들어오는 교육행정직 6급 10명, 7급 3명, 8급 6명 등 총 19명을 본청 전입 공모제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응모자격은 6급의 경우 현직급 경력이 2년 이상 5년 이내, 7급은 2년 이상 4년 이내, 8급은 1년 6개월 이내이어야 하고 공모에 지원한 공무원들은 서류심사(10%)와 다면평가(90%)를 거쳐 득점 순위에 따라 전입 여부를 결정한다.전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본청에 근무하면 산하기관 및 지역교육청과 교류가 활발해져 인지도가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직원들의 본청 전입 경쟁이 치열했다”면서 “공모제가 도입되면 인맥이나 학맥으로 본청에 들어오려던 일부 관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