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나가 들려주는 판소리 적벽가
김미나가 들려주는 판소리 적벽가
  • 김상기
  • 승인 2010.07.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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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판소리 562
대통령상을 수상한 여류 명창들의 무대로 꾸며지고 있는 전주전통문화센터의 7월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23일 오후 7시30분, 그 562번째 무대로 ‘김미나와 함께하는 적벽가 눈대목’을 마련한다.

‘적벽가’는 중국소설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강에서의 싸움과 그 전후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적벽가 중에서도 적벽대전 전야에 조조의 군사들이 제각기 설움을 늘어놓는 군사설움 대목부터 조자룡이 주유의 부하들로부터 와룡을 구해내기 위해 활을 쏴서 물리치는 조자룡 활 쏘는 대목까지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대목들을 풀어낼 소리꾼 김미나는 강도근, 이일주, 안숙선, 김수연으로부터 사사를 받았다. 남원춘향제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대상과 제15회 임방울국악대제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창극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판소리 해설은 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최동현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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