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 및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익숙한 음악들을 들려줌으로써 국악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먼저 1부에서는 장준철 악장의 집박으로 만파정식지곡이 첫 문을 연 후 남도민요와 무용 ‘포구락’이 이어진다. 2부는 관현악과 함께하는 곡으로, 이경섭 작곡의 ‘거리’와 우리 귀에 익숙한 뮤지컬 삽입곡 2곡을 소프라노 승재연이 부르게 된다.
이어 시립국악단 수석인 김민영이 적벽가 대목 중 유명한 ‘공명탈출’을 관현악과 함께 하며, 마지막 순서로는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사물놀이와 관현악의 어울림을 볼 수 있다.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23일 오후 7시30분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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