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제임스 베닝 감독의 ‘선철’, 캐나다를 대표하는 독립영화계의 감독 드니 코테의 ‘에너미 라인스’, 남미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마티아스 피녜이로의 ‘로잘린’ 등 3작품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는 선정된 세 명의 감독에게 전주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전제로 5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편집 장비를 이용해 각각 30분 분량의 디지털 영화를 제작토록 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1회부터 지금까지 매년 3편씩, 총 33편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지난 2007년도에는 ‘디지털 삼인삼색 2007: 메모리즈’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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