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테 도미노’ 벨기에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칸타테 도미노’ 벨기에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 김상기
  • 승인 2010.07.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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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문화대사, 유럽연합 합창단
‘칸타테 도미노’ 벨기에 소년합창단은 성 마틴 음악학교 정규학생들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세계적인 소년 합창단이다. 11세에서 30세까지의 소년들로 구성된 이들은 2002년도에 EU에 의해 유럽의 문화대사로 임명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물론 현 벨기에 국왕 알베르토 2세로부터 매년 초대를 받아 공연을 하고 있을 정도로 교황과 벨기에 국왕으로부터도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벨기에서 탄생한 유럽연합 합창단이라는 칭호와 함께 지난 50년 동안 유럽 전역은 물론 전 세계 46개국을 순회하며 ‘천상을 닮은 천사들의 목소리’로 세계 각국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유럽의 문화대사 ‘칸타테 도미노’ 벨기에 소년합창단의 역사적인 내한공연이 추진되면서 전주에서도 이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게 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17일 오후 7시에 공연이 진행되는 것. 그동안 네 차례의 내한공연을 가졌지만 전주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5년 첫 내한 공연이후 네 번 모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국내에서도 탄탄한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공연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공연에 참가하는 합창단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구성됐으며, 소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역을 넘나들면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라노 고음역은 매우 독특하고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어 전문적인 여러 합창단의 녹음에도 자주 참여하고 있을 정도며, 영화 ‘반지의 제왕’ OST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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