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에 재개봉하는 영화 ‘대부’
33년 만에 재개봉하는 영화 ‘대부’
  • 김상기
  • 승인 2010.07.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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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대부’와 ‘킥오프’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5일부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대부’와 샤우캇 아민 코르키 감독의 ‘킥오프’를 상영한다.

1977년 개봉 후 33년 만에 재개봉하는 코폴라 감독의 명작 ‘대부’는 총 3편으로 제작됐으며, 당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지키고 있던 기록을 깨고 경이로운 흥행으로 신기록을 세운 영화다.

이번에 재개봉하는 ‘대부’의 1편은 이탈리아 시실리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후 밑바닥부터 시작해 마피아 두목의 자리까지 오른 돈 꼴레오네의 가족과 그 일가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175분짜리 대서사시인 세기의 명작을 디지털 마스터링된 버전으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킥오프’(2009)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라크 키르쿠크를 배경으로 집을 잃은 난민들이 살고 있는 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화제가 된 영화다. 전쟁의 상흔 속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인 축구를 통해 삶과 희망, 더 나아가 전쟁의 고통이라는 전 세계적 이슈를 이야기하며 인간의 삶과 생존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제시하고 있다.

자세한 상영시간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231-3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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