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무용단, 윤금희 신임 대표 선출과 함께 기획프로그램 실시
금파무용단, 윤금희 신임 대표 선출과 함께 기획프로그램 실시
  • 김상기
  • 승인 2010.07.1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금파춤보존회 금파무용단이 윤금희(39)씨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 또한 ‘201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3개의 기획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2년 임기로 선임된 신임 윤 대표는 고 금파 김조균 선생의 수제자로, 1985년부터 금파 선생이 작고하기 직전인 1998년까지 호적구음살풀이춤, 전주검무, 전주삼현승무, 한량춤, 남무를 사사 받았다.

기획프로그램은 11시 댄싱데이트, 조선패션스토리, 풍류나들이 등이다. 기획1 ‘11시 댄싱데이트’는 공연과 체험을 동시에 즐기는 것으로 고구려무, 요고무, 처용무 등의 재연공연을 관람한 후 고구려 의상 입어보기, 백제 악기 다뤄보기, 신라 의상 입어보기 등을 체험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 11시에 실시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기획2 ‘Good, 舞樂(무락)’이라 이름 붙인 조선패션스토리는 조선시대 화려한 색감의 전통 복식이 패션쇼와 한국춤으로 무대에서 새롭게 재현되는 공연이다.

기획3 ‘뿌리풀이Ⅱ’라 불리는 풍류나들이에서는 승무, 태평무, 양산사찰학춤, 진도북춤, 살풀이춤, 한량무, 진도교방굿거리춤, 봉산탈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들 공연은 전주우체국 사거리에 위치한 소리아트센터에서 8월에서 11월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17호 ‘한량춤’ 보유자인 고 금파 김조균 선생이 1961년 설립한 금파무용단은 한국의 대표적인 춤들을 복원, 계승, 발전시켜 우리 민족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전통춤예술의 멋과 한민족의 문화정체성을 알리는 있는 단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