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독자기고..
  • 박찬
  • 승인 2007.04.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륜차 바고 알고 운전합시다.”


날이 풀리면서 이륜차 운행이 늘어나는 동시에 안전사고의 위험성 역시 높아지는 계절이 되었다. 흔히 오토바이로 불러지는 이륜차, 오토바이는 영어로 착각하고 있으나 영어 사전에는 없는 단어이고, 과거 36년 기간에 일본이 만든 합성어로 영어로 하자면 모터사이클 혹은 모터바이크로 부르고 우리 한글로 이륜차가 맞는 말이다.

건설교통부의 통계를 보면, 전국에 사용 신고된 이륜차는 180만여 대가 다양한 용도로 존재하며, 이륜차의 처음 생산 당시 용도는 프로판 및 LP가스 보급되면서 배달(운송)수단으로 배달의 신속성만 강조되고 질서와 안전에 관한 규칙이나 제도가 없어 무질서와 안전사고의 대명사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사용 증가 대수에 비해 사고 건수, 사망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는 하나 박스 형태가 아닌 노출형이어서 치사율이 사륜차에 비해 높은 것이 당연하고, 또한 이륜차에 관련된 교육이나 제도가 부족한 것도 사회 문제다.

 또한 이륜차는 도로교통법 상 도로 이용은 사륜차와 동일하나 운전방식은 사륜차와 다르고 선진국은 유능한 운전자라도 쉽게 이륜차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특별한 기술 없이 편리성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고 이륜차 규제가 많으며 편견도 심한 허점이 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위험에 닥치면 생존을 위한 본능적 반응이 있는데 이륜차 역시 위험에 닥치면 생존반응이 오히려 그 위험을 가중시켜 사고로 이어지는 현상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슬립(미끄럼)으로 운전 미숙과 조작으로 위험에 빠지게 하므로 과대한 조작과 과속을 주의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정지선 주변에 흩어진 자동차의 윤활유나 바닥에 오염된 연료 문제 그리고 이륜차 운전자들은 교차로가 나오면 파란 신호일지라도 제동을 위해 속도 줄이는 과정에 우천이나 새벽에 이슬에 젖어 물기가 있으면 매우 미끄러워 감속을 강하게 하면 노면에 시설된 페인트 부분에서 순간 뒷바퀴의 잠김 현상이 발생 위험에 빠질 수 있어 일반 도로는 우측 도로보다 좌측 도로가, 그리고 차선 주변보다 중앙이 더 안전한 것도 알아야 한다.

세 번째는 이륜차의 생명은 코너링이다. 이륜차 운전자들은 코너 입구에서 자신이 없으면 충분한 속도를 감속부터 하며, 사륜차는 코너 입구에서 감소하다 중간에 저단 변속이나 제동 등 불필요한 조작을 삼가야 한다.

속도가 높을수록 원심력이 커지고, 이륜차는 일단 바퀴가 구르면 자신의 몸과 차체가 하나가 되어 움직여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회전하는 방향으로 빠져 나올 때까지 차체의 기울기를 안정적으로 낮추어야(눕힌다)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고, 이륜차는 핸들을 잡기 전 반드시 치명상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모(헬멧)착용을 기억해야 한다.         

무주서 교통계 경위 최종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