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에서는 국제결혼으로 지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이주민 가족들에게 지역체험
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한 관광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한국남동발전(주)양수발전처와 부남면사무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를 통해 이주민가족 등 30
여명은 10일, 양수발전처 홍보관과 지하발전소를 견학하고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 다양
한 곤충표본과 열대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동 중에는 라제통문을 견학하고 유래에 대해 설명을 듣는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민 가족은 “늘 이국 생활에 대한 낯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기회를 통해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너무 좋다”며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무주와 한국에 대해 좀 더 알 수 시간이 된 것 같아 다
행”이라고 전했다. /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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