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내 수해복구공사 '순항'
완주군내 수해복구공사 '순항'
  • 이은생
  • 승인 2010.03.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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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4개 지구에서 복구추진…72% 공정률 보여

지난해 여름 수해피해와 관련해 완주군이 조속한 복구공사에 나선 결과,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은 전체 공사의 79.8%를 이미 완료하고, 대규모 토지매입이 필요한 3개 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공사도 올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어서 농민의 적기영농 및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폭우로 도로 13개소, 하천 29개소, 수리시설 28개소, 소하천 50개소 등 총 154개소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완주군은 곧바로 피해복구 및 정확한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고, 그 결과 국비 442억원 등 총 571억여원의 수해복구비를 확보한 후 대대적인 복구공사에 착수함으로써 조속한 수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10일 현재, 154개 공사 가운데 123개 공사를 완료, 추진율은 7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도로(13개소)는 복구를 완료했고, 소하천도 48개소에서 공사를 마쳤다.

 

또한 수리시설 19개소는 공사를 완료하는 한편 9개소에서 복구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하천의 경우 19개소가 이미 지난 1월까지 복구를 마쳤으며, 운주 장선천 등 7개소는 현재 공사 중에 있다.

 

완주군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31개소 가운데 8개소는 이달 안에, 20개소는 오는 6월 안에 각각 공사를 끝마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피해규모가 커 보상이 필요한 운주 장선천과 괴목동천 및 소양 죽현천은 현재 실시설계가 완료된 만큼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임정엽 군수는 “지난해 뜻하지 않은 폭우로 많은 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조속한 수해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편안히 생업에 종사하고,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이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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