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제62회 식목일을 앞두고 3일 군립공원 강천산에서 대대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군 본청 및 사업소, 각 읍ㆍ면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 460여명은 군립공원 강천산내 구장군폭포 주변에서 높이 1m이상된 단풍나무 1200여본을 정성껏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와 부주의한 산불로 인해 막대한 산림을 훼손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더욱 매진해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잘 지키고 보호하는 일”이라며 “정성들여 심은 나무들이 제대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두가 아끼고 소중하게 가꿔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식목행사가 펼쳐진 강천산 군립공원은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2006년도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강천산의 구장군 폭포와 병풍폭포, 목재데크로드 주변을 단풍나무숲과 폭포가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 가꿔나가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단풍나무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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