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차량 고질ㆍ고액체납자에 대한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일 익산시는 차량 등록대수가 3월말 현재 12만대를 넘어서고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차량 체납자가 늘어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 세외수입 증대방침으로 고질ㆍ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을 비롯해 급여ㆍ신용대출채권 압류조치를 취하는 등 체납 과태료에 대한 처분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익산시는 차량신규등록과 변경등록ㆍ말소등록ㆍ저당권등록ㆍ압류등록ㆍ검사 등 민원접수 31만여건을 처리하고, 지방세인 취ㆍ등록세 98억여원(65,321건)을 부과해 97억여원(64,502)건을 징수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차량등록대수의 증가는 자동차관리법위반(정기검사 지연) 과태료와 자동차손해바상보장법 위반(책임보험미가입) 과태료를 누적시키고 있다”면서 “체납자가 과태료를 기한 내 납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에 등록된 자동차 차종별로는 승용차 73,299대, 승합차 6,940대, 화물차 26,020대, 건설기계 2,818대, 이륜자동차 12,331대로 승용차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익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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