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막걸리, 체험형 관광상품
전주막걸리, 체험형 관광상품
  • 김주형
  • 승인 2009.12.04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막걸리 지도 제작-한옥마을 연계 관광상품화

전주시가 전주막걸리를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3일 전주시는 일본 등 해외로 수출되는 전주막걸리의 명품화를 위해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할 수 있는 전주막걸리 체험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주막걸리 투어상품은 한옥마을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주)전주주조 막걸리공장을 견학해 막걸리 제조과정을 견학과 함께 전주한옥마을을 투어하고 전통술박물관에서 전통주를 체험한 뒤 삼천동과 평화동, 서신동 등 대표적 막걸리타운에서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1박2일 체류형 체험관광상품으로 짜여질 예정이다.

특히 막걸리를 즐겨 찾는 일본관광객을 겨냥해 막걸리와 더불어 2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안주를 포함한 전주막걸리 한상차림을 1인당 1만원 정도의 상품으로 구성해 내년 3월부터 전문여행사 등을 통해 패키지 여행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한국관광공사와 더불어 국내는 물론 일본 타깃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마케팅을 전개키로 하고, 일본 여행사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막걸리 홍보를 위해 최근 한글과 일본어가 혼용된 ‘전주여행 막걸리지도’를 2만부 가량 제작해 관광안내소에서 배포했으며 서울지역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배포하는 등 전주막걸리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막걸리가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를 관광하는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며 "전주막걸리가 국내는 물론 일본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어 관광상품이 개발 판매되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양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