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영화촬영소 야외촬영센터 개소
전주 영화촬영소 야외촬영센터 개소
  • 김주형
  • 승인 2009.11.2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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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촬영소 집적화-시너지효과 기대

전주영화촬영소 야외촬영센터 개소식이 26일 상림동 영화촬영소에서 송하진 시장을 비롯 이정호 감독, 배우 엄정화, 영화영상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촬영센터가 26일 개소, 실내외 촬영소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

전주시와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상림동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송하진 시장을 비롯 이정호 감독, 배우 엄정화, 영화영상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촬영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야외촬영센터는 사업비 5억원을 들여 2,446㎡규모의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11㎡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에는 영화소품 전시실과 상림마을 주민을 위한 편익공간이, 2층에는 영화 스텝진과 영화인을 위한 스텝실, 소품실, 분장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있다.

이번 야외촬영센터 개소에 따라 가변세트로 운영중인 촬영소 야외세트장 이용 영화 관계자들에 대한 촬영편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전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내 스튜디오와 야외 세트장을 겸비한 영화촬영 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지난 2003년말 전주문화클러스터사업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전주영화영상산업 기반조성사업에 돌입한 이후 6년만에 영화 촬영에서 편집, 후반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스시템을 갖춰 명실상부한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이다.

송하진 시장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개관 이후 영화촬영이 줄을 이으면서 743일의 촬영일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야외촬영센터까지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영화촬영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전주 영화영산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돼 영화촬영하기 가장 좋은 곳이자 아시아 제1의 촬영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해 4월 이곳에 와이어 액션 등 특수효과 촬영이 가능한 실내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 등으로 이뤄진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개소, 그동안 ‘쌍화점’과 ‘그림자살인’ ‘전우치’ 등 7편의 영화촬영이 이뤄져 흥행에 성공하는 등 결실을 거두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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