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과 이웃은 내가 지킨다.
크고 작은 행사마다 않고 궂은일을 내일처럼 맡아주고 지원해 주는 고창군민의 단체.
약방의 감초 같은 고창군자율방범연합회(회장 김범진)는 1997년 3월 29일 각 읍.면단위별 방범대를 조직하여 360여명의 대원이 활동하면서 방범대의 주목적인 야간순찰활동 및 청소년선도활동 각종 행사지원, 학교 앞 교통캠페인 등 깨끗하고 질서 있는 고창군 만들기에 지역사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매일 밤 검은 근무복에 무전기를 든 대원들이 어김없이 사무실에 모여든다. 하루 종일 각자의 일터에서 이미 지친 몸이지만 사무실에 모여든 대원들의 발걸음은 힘차다.
묵묵히 군민을 위해 밤낮으로 봉사하고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고창군자율방범연합회의 다양한 활동사항을 알아본다.
고창군 13개 읍,면 야간순찰활동 및 청소년선도활동으로 14,323여명의 대원이 참여.
지역의 심야시간대에 순찰활동 강화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또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선도하기 위해 순찰활동을 통해 비행청소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함은 물론 중․고 야간자율학습 시 순찰차량을 이용한 귀가지도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청소년 위험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로 학교폭력 사전 차단 및 예방 홍보를 목적으로
학교폭력예방 청소년선도위원단 운영에도 열정을 갖고 임한다.
□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지원
고창군은 우수한 관광자원과 문화유산 농수산물 등 지역 특산물이 많은 생산되는 지역으로 다양한 축제가 많다.
축제가 많다보니 고창을 찾는 관광객 또한 급증하고 있다.
이럴 때 연합회원들의 활약은 어느 때 보다도 크다.
이들은 청 보리밭 축제를 비롯해 모양성제등 많은 행사 관계로 관광객들의 편안한 관광을 위해 교통질서유지 및 홍보활동은 물론 행사장 안전을 위해 회원들이 착실히 교대근무를 해 왔다.
지역 행사장의 차량통제와 이런 저런 자원봉사도 이들 대원들의 몫이다.
년중 교통캠페인 실시
684명의 대원이 각 지역 초, 중, 고 학교 앞 교통질서 캠페인 등에 나서 사고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관내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 등원 시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질서유지 및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등 캠페인을 전개했다.
□ 재난방재 훈련
대원들이 하는 일은 재난봉사도 두각을 낸다.
지역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재모의시범훈련 및 재난방재 홍보물 가두캠페인, 교육 등에도 120여명의 대원이 참여하여 군민들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도 누구보다 발 빠르게 선두에 서고 있다.
명예도 이득도 없는 일에 일 년 열두 달 하루도 빠짐없이 순찰을 돌고, 방범활동을 하는 김범진 연합회장을 비롯 대원들의 노고는 지역의 희망을 품고 있다.
항상 내 고장, 내 이웃을 내가 지킨다는 360여 대원들의 각오와 자부심에 다시 한 번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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