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학숙 '명품학사' 완공 눈앞
서울 장학숙 '명품학사' 완공 눈앞
  • 김주형
  • 승인 2009.11.26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5% 공정 - 내달 단지내 조경등 부대공사 완료

전주시 인재양성의 요람인 서울장학숙 '명품학사'가 다음 달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는 25일 서울장학숙 풍남학사 신축공사는 지난 1월 착공해 전주시 아트폴리스위원회 심의, 종로구 경관심의 및 건축협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치고, 현재 골조공사가 완료되고 옥상 도막방수와 내부마감공사를 진행하는 등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달 중에 건물 외부치장과 단지내 조경, 휴식시설 등 부대공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서울에서 대학교에 다니는 전주 출신 학생의 보금자리가 될 서울장학숙 풍남학사는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1천983㎡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2,762㎡ 규모로 전주의 이미지를 살린 한옥으로 건립되며 편의시설로는 도서관, 체력단련장휴게실, 회의실, 식당 등의 공간이 마련되어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숙실수는 전체 49실로 모두 2인1실로 지상1~3층에 배치했으며 숙실별로 샤워실, 화장실, 인터넷 망, 가구 등을 구비하고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전용 숙실(2실)도 마련되어 있어 있다.

또한 풍남학사에서 지하철 경북궁역까지는 시내버스로 10분정도의 거리이며, 구기동 버스종점과도 근접해 등하교때 대중교통이 편리함은 물론 가까운 거리에 북한산 국립공원이 있어 학생들이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최적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과 관계자는 "풍남학사가 완공되면 서울로 진학하는 학생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장학숙의 수용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우수한 인재 육성의 산실로 전주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풍남학사가 완공되면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등을 감안해 입시생 선발기준을 마련하고 내년 1월초 모집공고와 신청접수 절차를 거쳐 2월 중순 98명의 입소생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