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홍업 공천 내홍
민주당, 김홍업 공천 내홍
  • 승인 2007.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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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김홍업씨 전략공천 이의신청'을 기각하자 공천탈락 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민주당과 예비후보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8일 제45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김호산 예비후보가 신청한 '4.25 무안.신안 전략공천 철회와 민주적인 재공천 절차를 요구하는 이의신청건'에 대해 기각처리했다.
중앙위원회는 이 날 김홍업씨 전략공천 이의신청에 대해 '이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이번 재심기각 결정은 국민들의 반대여론은 물론 무안.신안 지역여론과 민주당 전체 당원들의 의견도 수렴치 않은 것이다"며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다시한번 사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당원과 무안.신안 지역민들의 정치적 냉소와 허무를 뜨거운 사랑과 열기로 변화시킬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했다"며 "민주주의와 역사에 대한 도전이며 해공 신익희 선생으로부터 김대중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선배 당원동지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린 민주당 50년 역사가 부끄러워지는 오늘이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이재현 예비후보(전 무안군수) 등은 오는 4.3전당대회때까지 전략공천 철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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