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 회견에 나선 기업도시대책위원회는 안성면 2천 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도시 조성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에서 72%가 찬성했다”며 “현재 문광부에서 진행 중인 사업계획승인 절차가 원활하고 조속하게 추진돼 대다수의 안성주민과 무주군민들이 염원하는 기업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기업도시가 태권도공원과 함께 무주군의 성장 축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대다수의 의견과는 다르게 일부 주민과 단체에 의해 갈등이 빚어지고, 기업도시 추진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반대대책위의 투쟁행위를 더 이상 방치하면 부안 방폐장사태나 새만금사태처럼 환경단체로 인해 무주군에서 유치한 국책사업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 올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군민전체가 한 마음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 두문, 덕곡 등 편입주민들은 특정단체가 개입된 투쟁을 중지하고 무주군과 기업, 그리고 안성면 대책위가 함께하는 대화와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선돼야할 주민들의 생존권은 뒷전이고 오로지 환경적인 요구만을 앞세우며 주민간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관련단체에서는 기업도시조성에 대한 더 이상의 개입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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