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특성화센터로 변모 해 가는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를 제1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방문 해 본다.
□ 새 작목· 첨단농업기술 신속보급으로 농가경쟁력 확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 작목도입은 돼지감자도입, 야콘재배, 만생종자두재배, 청정인삼주년생산시범 등 4개사업을 추진하고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으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 조기 정착을 위하여 돼지감자 1개소 0.3ha,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창출을 위해 야콘을 1개소 1.3ha, 청정인삼주년생산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로 2개소 1.0ha, 임실 기후조건를 활용 당도 높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만생종 자두생산 포장조성 시범사업 1.0ha 등을 추진하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생력화기술보급 사업은 비가림하우스 주행형 동력방제기를 10개소에 시범보급하여 20~30%의 병해충방제 노동력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과수관수자동화 시범사업은 2개소 2ha에 실시 과일이 어렸을때 관수를 실시하여 상품성을 높였으며, 기존버섯사에 멀칭재배, 환기시스템설치, 단열 및 냉·난방 물커튼을 설치하여 52%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얻은 버섯 비닐멀칭 및 환기개선시범사업을 1개소에 실시하였고, 버섯 재배사 온습도 조절장치 시범사업을 10개소에 실시 병충해 감소는 물론 15% 이상 수량 증대 효과를 보았다.
우량인삼해가림시설은 폭설이 잦은 임실지역에 적합한 내재해성 시설을 설치함으로서 안전한 인삼 생산을 가능케 하여 농가소득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양질조사료 공동생산, 안전농축산물생산기술, 친환경흑염소생산동절기양봉세력유지전기가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육종 양질사료작물 공동생산 이용으로 사료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질조사료 공동생산이용 시범사업은 5농가 30ha 규모로 운영 사료비절감 10~13%, 1등급출현율 38%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구축을 위한 젖소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적용 시범사업은 산유량 8.3% 증가, 우유 1등급 비율 5% 증가를 목표로 8농가에 실시하였다.
친환경 흑염소 생산시범사업은 2개소에 미생물사료배합기, 잔가지파쇄기, 그늘막설치, 우량종축도입 등을 보급하였으며 이 밖에 동절기 양봉세력유지를 위한 전기가온 시범사업을 9농가에 실시하여 고품질 꿀 생산 기반을 구축 하였다.
□ 정밀 토양검정을 통한 시비처방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인프라 구축 !
또한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위한 액비 분석은 총 150부의 시비 처방서를 발부하였고, GAP, 친환경 인증, 시설재배지 토양검정 등 연간 800여점의 농가의뢰 토양을 분석 처방하여 친환경농업 확대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12년도까지 주요작물재배지 토양검정 공동연구사업을 실시하고 ‘09년도
현재 논토양과 밭토양 3,900점에 대한 정밀토양분석, 한국토양정보시스템(흙토람)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농업인의 토양관리에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농업인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특히 고구마 편이장비지원사업과 포도시스템 지원사업을 통해 맞춤형 수확,이동작비 8종을 보급하였으며 앞으로도 기계화가 덜된 밭작물의 작업효율을 높이고 노동력절감을 위해 편이장비를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농촌여성 창업지원사업 전개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축산물의 수입개방이 확대되면서 단순생산만으로는 지역농업의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농촌여성 소규모 창업활동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여성 농업인들의 경제활동을 도모하여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1차적으로 2개소 1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창업활동을 지원하였다. 또한 농촌 여성들의 농산물 가공을 통한 창업활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하여 지역농산물가공으로 부가가치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여 나갈 계획이다.
□ 노인들의 생산적 여가활동 지원
□ 맞춤형 경영분석 및 마케팅 기술 보급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8작목 19명의 전문지도사가 컨설팅팀을 구성하였다. 농가 경영상태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는데 처방내용은 현장에 실용화하여 수익 창출형 농가를 육성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확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현장 실용화사업을 통해 4개소에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고추,절임배추, 고구마,쌀엿 작목의 수확후 관리기술, 경영, 유통, 마케팅 개선에 필요한 용역 및 장비등을 지원하였다.
특히 농산물 소득분석을 실시하여 농가 간 경영성과 분석 비교로 경영비 절감형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마케팅 전략을 지도하였으며 금후 농산물 e-비즈니스 농업인 CEO양성 및 경영 마케팅 기술 확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사이버농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고 있다.
< 소장 인터뷰 >
이에 따라 박소장은 “생산 위주의 기술 교육을 벗어나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경영인 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무궁무진한 농촌의 가치를 인식하여 농촌경관과 자연자원을 소득화 할 수 있도록 『푸른 농촌 희망 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품목별 장기 기술 및 경영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을 특화 발전시킬 수 있도록 4-H를 비롯한 7개 단체 2,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2개 과정의 농업인 대학과, 7개 과정의 품목별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농촌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고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농가경영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운영과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소장은 “시대가 요구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농업을 이끌어갈 건전하고 창의적인 전문경영인 양성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임실=진남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