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촌여성 농민대학 과정 큰 호응
임실군 농촌여성 농민대학 과정 큰 호응
  • 진남근
  • 승인 2009.10.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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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DDA협상 등 농산물자유무역체제하에서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실군의 농촌여성 농민대학 과정이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민대학 교육기간은 1년 과정으로 총 100시간 이상의 전문과정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하여 농업기술센터와 현장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강사 진은 농과대학 교수, 농업관련 연구소 및 시험장, 농업과학기술원 등 관련분야 농업 전문가를 초빙, 맞춤식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스스로 주간에는 영농현장에서 일하고 야간시간을 이용, 지난 3월부터 매월 2회에 걸쳐 재배기술 및 전국 선진농장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전문 능력을 갖춘 농업 CEO가 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에는 경북 청도복숭아 시험장을 벤치마킹 하는 등 복숭아 신품종 도입 및 전문교육을 통한 재배기술 습득에 주력했다.

이어 8일에는「전통주 만들기」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가양주를 상품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전통박물관 가양주 연구사인 이지현 팀장을 초빙, 전통주 역사와 술 빚기 기본원리 등 여성 농업인들에게 기초지식을 연마해 농촌여성 소규모 소득원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농촌여성들의 영농참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여성농업인 CEO 양성을 위한 전문기술을 비롯해 유통ㆍ가공 교육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여성 농민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걸쳐 연인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들의 새로운 의식개혁과 생산, 유통, 가공교육을 병행해 농촌여성소득사업과 연계 추진하고 있다./임실=진남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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