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자연은 인간의 영원한 스승”
순창,“자연은 인간의 영원한 스승”
  • 강수창
  • 승인 2007.03.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은 인간의 영원한 스승’이라는 신념으로 건전한 가족중심의 관광레저산업을 육성해오고 있는 김철호 명성그룹 회장이 순창군 주민자치대학 강단에 섰다.


  22일 저녁 순창군민복지회관 향토회관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레져산업과 지역경제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김철호 회장 강의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강의로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1980년대 초 한국에 최초로 콘도미니엄이란 개념을 도입해 불과 3년만에 23개의 기업을 거느린 신화창조의 주역이기도 한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하자원 빈국이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자원이야말로 세계적인 강국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우리에게 없는 것만 가지고 자신감을 상실하기에 앞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해보는 사고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순창의 청정한 자연자원과 고추장 등 발효식품 또한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경쟁력인 만큼 자긍심을 갖고 지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자연친화적으로 잘 가꾸고 다듬어나간다면 세계에서 찾아오는 순창이 될 것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실천하지 않는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는 김 회장은 “가장 비극적인 인간은 자기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인간”이라고 말하고 “모두가 만류하는 일이라도 지금가치보다는 미래가치에 비중을 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관광전략을 실천해나간 것이 온갖 어려움을 딛고 지금의 ‘명성그룹’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켰다.


  이와함께 “양질의 노동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양질의 휴식문화가 최고의 상품”이라며 “이는 산업사회를 이끌어가는데 맨먼저 도입해야할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