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봉사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어야"
"참여하는 봉사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어야"
  • 전주일보
  • 승인 2009.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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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 355-E 전북지구 김재수 총재

'참여하는 봉사,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성장을 위한 전진에 부응하는 봉사마인드를 창출, 변화와 의사소통을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 355-E 전북지구 제 32대 총재에 김재수씨(63)가 지난 7월 취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전주전일라이온스클럽에 입회하면서 사회봉사활동을 시작한 김재수 총재는 특히 전라북도극장협회 부회장, 전주극장 대표이사, 서해정보시스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전주시 아파트연합회 회장,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사)좋은사람들운동본부 운영이사, (사)책 읽기운동 전북본부 상임이사, 환경문화축제조직위 자문위원장 등으로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김총재는 국제라이온스 355-E 전북지구 총재 취임일성으로 전북 라이온스 회원 모두가 화합과 단결로 참된 봉사를 실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하며 이를 통해 봉사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불어 사는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총재는 라이온스 발전을 통한 저변확대와 많은 봉사인 발굴을 위해 신입회원 증강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제협회 중점 실천사항에 부응하자고 다짐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 355-E 전북지구 김재수 총재를 만나, 향후 지구 운영방향과 참다운 봉사의 의미를 알아본다.

▷라이온스 전북지구의 총재 선출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먼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전북지구 총재라는 막중한 일을 맡게 되어 상당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우리 지구가 해야할 일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라이온스의 창립정신인 '참여하는 봉사, 행복한 세상'을 위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신입회원 순증가에 노력해 봉사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입니다.

▷국제라이온스 355-E 전북지구와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 전북지구는 지난 1964년 6월4일 전주시청회의실서 회원 18명이 모여 호남지방 최초로 창립된 지구입니다.

전북지구는 그동안 재난 재해시 지구 합동봉사와, 환경정화 합동봉사, 북한 및 동남아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현재 95개클럽, 4천452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전북지구는 지난 2월에는 국제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쓰나미 피해지역인 인도네시아 롬복섬을 방문해 의류, 학용품, 의약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천160건의 장애인 구호사업과 장학사업, 무료진료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전북지구의 올해 중점사업은 신생클럽 3개 확장과 신입회원 500명 순증가 달성, 시력우선사업, 각막 기증운동, 95개 클럽과 미인가복지시설 및 소외가정 자매결연사업, 독거노인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라이온스 참여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 평소 지론을 말씀해주세요

봉사활동은 나중이 아닌 지금, 그리고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특히 내가 남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하며 단지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남에게 과시하게 위해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봉사활동은 내가 형편이 되건 되지않건 간에 남과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살아간다는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재산이 적어도 봉사에 참여하고 작은 힘이나마 사회를 위해 보탤 수 있다면 진정한 봉사정신이 아닌 가 생각합니다.

제가 라이온스에 입회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9년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클럽회원들과 함께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돌보며 봉사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으며 이후 수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부끄럽지만 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 전주시장 등으로부터 표창도 수여받았습니다.

봉사는 남과 다른 높은 위치에서 낮은 사람에게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콩 한쪽도 나눈다는 입장에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온스 총재로서 활동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05개국에 4만5천여클럽, 13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입니다. 특히 '참여하는 봉사, 행복한 세상'을 슬로건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아지도 우리 라이온스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재산이 많고 전문직을 가진 사람들만이 가입할 수 있다는 편견을 갖고 있는 분이 많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라이온스가 회원 추천제로만 회원을 가입시켰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시대변화에 맞게 회원 확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우리 라이온스에 가장 필요한 회원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클럽의 친목도모에도 적극적인 사람입니다. 앞을 주민의 세세한 아픔을 함께 하는 친숙한 단체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작으나마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회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전북 라이온 모두가 협회활동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과 도민에게 한말씀 해주세요

라이온스 전북지구는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로 참된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을 위해 공헌하는 단체입니다. 특히 우리 전북지구는 올해 홀로노인과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한마당 큰잔치와 지역내 불량주택지구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는 주택개량사업, 단위클럽과 지역내 미인가 시설 및 불우 소외가정의 자매결연을 추진, 수중환경 정활할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입니다.

 진정한 봉사는 풍족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으나마 나누는 기쁨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행복한 전북을 건설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은 물론이고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은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Melvin Jones:1879~1961)에 의하여 창설된 단체이다.

미국 내 9개주 22개 클럽에서 36명의 대표가 모여,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 라는 슬로건하에 머리글자를 따서 단체의 이름을 정했다. 

 192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첫 해외 클럽을 조직하고 명칭을 라이온스국제협회로 개칭했다. 주요활동 시력보존, 맹인복지, 시민봉사, 청력보존, 농자복지, 교육봉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특히 시력보존 및 실명예방 사업에 주력하게 된 것은 헬렌 켈러여사의 연설에서 비롯, 1925년 미국 오하이오주 세다포인트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헬렌 켈러여사는 라이온들이 어둠에 대항하는 맹인들의 수호 기사가 되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이를 계기로 협회는 예방가능하고 치료 가능한 실명의 퇴치, 시각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05개국에 4만5천여클럽, 13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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