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유류구매카드 복수사업자 선정
화물차 유류구매카드 복수사업자 선정
  • 서윤배
  • 승인 2009.08.31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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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독점에 따른 화물운전자 불편 해소

그동안 유류보조금 지급을 위한 유류구매카드 독점에 따른 화물차 운전자들의 이용 불편과 불만에 따라 정부가 카드 3사를 복수 선정했다.

국토부는 유류구매카드 사업자 복수화를 통해 서비스 향상과 고객 만족도위해 ‘화물차 유류구매카드’ 복수 사업자로 신한카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신한카드만 사용이 가능했던 유류구매카드를 복수화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제안서를 제출한 4개 카드사를 평가한 결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기존 사업자인 신한카드와 함께 유류구매카드 복수화 사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유류구매카드는 화물차주들이 유가보조금(리터당 337.61원)을 지급받기 위해 주유소에서 유류구매시 사용하는 카드로, 유가보조금 서류신청 시 영수증 허위 작성 및 보조금 부정지급 방지를 위해 올해 5월부터 카드 사용을 의무화 했다.

국토부는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카드 사업자 복수화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혀, 금년 중으로 화물차주들은 본인에게 유리한 카드사를 선택 또는 변경할 수 있고 최대 3장의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카드사간 서비스 경쟁을 통해 화물차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카드분실 또는 훼손 시 곧바로 다른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카드 사용도 한층 편리해 진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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