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메카 순창군장류의 본고장으로 거듭 태어나
장류메카 순창군장류의 본고장으로 거듭 태어나
  • 홍성일
  • 승인 2009.08.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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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콩재배 통해 약 40억원의 농가소득 예상

장류메카 순창군이 순수 순창산 장류원료인 논콩재배를 통해 농가소득증대와 장류산업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논콩 집단재배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볼거리 창출과 관광상품으로 연계시켜 장류의 고장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8월 콩 재배면적을 전수 조사한 바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르면 665농가에서 254ha의 논콩 개별재배 및 4개단지 38ha에서 집단재배하는 등 총 292ha에서 논콩을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밭콩도 예년보다 규모가 늘어나 959농가에서 260ha를 재배한 것으로 조사돼 논통과 밭콩을 포함하면 총 1624농가에서 552ha('08년 1515농가 527ha)의 콩을 재배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은 04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논콩 생산장려금을 올해도 5ha이상 집단재배단지 참여농가에 ha당 300만원을, 개별재배농가는 ha당 200만원의 생산장려금 등 총 6억원의 논콩 생산장려금을 추석전 9월중 지급해 농가소득향상과 장류품질 고급화에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에 따른 예상수확량은 콩 1000여 톤으로 올 한해 콩재배를 통해 약 4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생산된 논콩은 정부약정수매(427농가 377톤 약정체결) 및 장류제조업체(36개 전통장류업체 270톤 계약체결)와 약정체결로 전량 계약수매를 할 수 있어 판로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따라서 군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순창고추장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돈버는 장류다차산업 활성화를 통해 순창장류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순창군은 전국 장류 생산량의 47%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75개 전통장류제조업체가 청정지역 순창에서 재배되는 콩 ,고추 등 순수 순창산 농산물을 원료로 고추장, 된장 등 장류제품을 생산해오고 있어 명실상부한 장류의 본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순창=이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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