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서도 김 전 대통령 추모행렬 이어져
완주군에서도 김 전 대통령 추모행렬 이어져
  • 김귀만
  • 승인 2009.08.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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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대 대통령을 지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행렬이 완주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부터 완주군청 2층 상황실에서 마련된 분향소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고 영면을 기원하는 완주군민 등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또한 봉동읍 최규성 국회의원 사무실에 처려진 분향소에도 추모객이 계속 찾고 있다.

19일부터 20일까지 완주군 내 2곳의 분향소에는 4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찾아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고, 생애의 업적과 유훈을 다시 한번 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

주민 조중범씨(38․고산면 어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 전 대통령마저 서거하시니 가슴 한 구석이 뻥 뚫인 것처럼 허전하고 안타깝다”며 “정치인 등이 한 평생을 조국과 국민을 위해 살아가신 그 분의 유훈을 잘 받들어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임정엽 완주군수는 20일 전주MBC ‘유기하의 시사토론(22일 오전 8시 10분 방영)’에 출연, 김 전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과 정치적 업적, 전북과의 관계, 향후 정치적 전망 등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임 군수는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 발전과 남북한 평화정착 및 통일, 동서화합 등을 위해 고난도 마다하지 않았던 분”이라며 “우리 모두 앞으로 김 대통령의 삶과 언행들을 가슴깊이 새기며, 이 땅의 민주주의 발전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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