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공급 최선"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공급 최선"
  • 전주일보
  • 승인 2009.08.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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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해 안전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도내에 상주하고 있는 국가기관이다.

지난 1월23일 김태곤 지원장이 취임 이래 사업과 단속을 병행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 하나로 똘똘 뭉쳐있다.

이 기관은 농업사업과 농산물의 안전한 유통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그 중 농업경영체등록제로 맞춤형 농정 추진의 기반을 마련키 위한 것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별로 인력 및 농지정보를 포함해 농· 축산물의 생산정보 등을 등록하는 제도이다.

농업경영체로 등록하면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등을 포함, 다양한 농림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다. 83명의 등록조사원을 채용, 전산처리 등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누가 어떤 농사를 얼마나 짓는지 어떤 가축을 얼마나 기르고 생산하는지 등을 등록해 농가유형별 집중 및 차별화 지원으로 맞춤형 농정체제라 할 수 있다. 현재 전북도내 등록대상 농가는 11만5천여 농 ? 축산농가가 해당된다.

또 하나의 사업은 친환경농산물전문인증 사업이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최소화해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되는 농산물을 말한다.

지난 09년 4월 현재 전북도 인증실적은 8,286농가 10,021ha에 이르고 이 중 민간 전문인증기관 3개소에서 추진한 실적은 2,608농가에 3,253ha로서 전체 인증 농가의 31%에 이른다. 웰빙 바람과 함께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욕구 뿐 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직접지불제도 등 정부의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지원정책, 친환경농업 교육, 대형유통업체의 친환경농산물(GAP) 전문판매점 설치로 판매물량 확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아울러 농산물 원산지 자율관리업소 지정에도 힘쓰고 있다.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 단속위주에서 자율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농 ? 임 ? 축산물을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 후 적격업체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농산물 원산지 자율관리 우수판매장’ 마크를 제작, 게시할 수 있어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아 갈 수 있다.

또한 지난 6월 22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쇠고기이력추적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축산물등급판정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쇠고기의 원산지, 소의 종류, 출생일, 사육자 등의 정보가 기록되어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했다.

실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사례를 적발 부도덕한 음식점업주를 사법처리하는 등 수입산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키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해마다 다가오는 명절(설,추석,대보름)에는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을 급파해 부정농산물 유통을 근절시키고 있다. 올 상반기에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기간을 설정해 특별사법경찰 105명과 명예감시원 32명이 재래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등 불특정다수가 방문하는 식품매장을 중심으로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을 동원, 위반자를 단속하고 있다.

이로써 103건을 적발하고 이 중 허위표시 위반업체(52개) 관계자를 입건하고 51개 업체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따라서 부정농산물의 유통이 근절될 때 까지 권역별 112기동대를 확대 운영하고 사회적 감시기능을 활성화하여 농식품의 유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김태곤(55. 사진)지원장은 임실출생으로 전주북중, 전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6년 농수산부 임용 이래 기획예산담당관실, 정책기획팀 등 주로 농정기획 업무를 담당해 왔다.

김태곤 지원장은 “생산 및 소비자단체 의견 등 고객서비스 향상과 열린 행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안심하게 먹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 유통이야말로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신념으로 임하겠다”는 김 지원장의 말 속에 신뢰와 믿음이 간다. /임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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