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지역발전 모델 만들기 위한 주민열기 ‘후끈’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 만들기 위한 주민열기 ‘후끈’
  • 김귀만
  • 승인 2009.07.21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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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주민들 스스로 지역발전의 모델을 만들어가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 향후 사업성공에 밝은 빛을 던져주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역사회 공동체를 기점으로 지역 주민이 친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주체적으로 운영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지역주민의 폭넓은 참여와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13개 읍․면을 3개 권역(산업정보권역, 자연자원권역, 문화예술권역)으로 나누고, 커뮤니티 비즈니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지역주민에게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개념과 도출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이 참여․추진할 수 있는 사업들은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보는 자리가 됐다.

워크숍에 참여한 주민들은 각 지역에서 개발할 수 있는 자원들에 대해 많은 의견을 개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삼례읍의 경우 커뮤니티 비즈니스 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구현하고 있는 일본 농가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앞으로 삼례읍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운주면에서도 각 마을의 자원과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운주면 기동마을 이왕영 이장은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이 마을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자원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앞으로 주민들로 하여금 다양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을 공모한 뒤 실현 가능성이 있는 3~4개 사업을 발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김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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