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슬로시티 가입 적극 추진을
전주한옥마을 슬로시티 가입 적극 추진을
  • 전주일보
  • 승인 2009.07.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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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의 세계적 관광네트워크를 구축, 국제브랜드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 슬로시티 가입을 추진한다.

슬로시티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출범한 국제슬로시티연맹을 통해 느리게 사는 삶을 지향하는 국제적 조직으로, 전통문화보존, 지역민 중심, 생태주의 등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커뮤니티를 의미하며, 1986년 슬로푸드운동과 더불어 유럽 도시를 주축으로 출범한 국제연맹이다.

슬로시티는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고유음식 등을 잘 보호하면서 따뜻한 사회, 행복한 세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 또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최근 들어 녹색성장 관광분야의 대표적 콘텐츠로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7년 12월 전남 신안 증도, 완도 청산도, 장흥군 유치, 담양군 창평 등 4개군과 더불어 지난 2월 경남 하동 악양면이 가입돼 총 5개 지역이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다.

전주시는 한스타일 콘텐츠 등 가장 한국적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국제적 관광명소로 브랜드화 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슬로시티 가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슬로시티 도시를 연결한 슬로시티 관광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전주가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서부권 중심 관광도시로 육설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녹색관광의 대표적 콘텐츠인 슬로시티에 가입함으로써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전주한옥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녹색관광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전주관광활성화를 이룸은 물론 슬로시티 가입과 슬로시티 운동을 통해 전통문화와 자연환경, 음식 등 전주의 관광정체성을 확립하고, 한스타일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통한 녹색성장으로 전주한옥마을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슬로시티 지정 절차는 슬로시티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희망 신청서를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접수하면 후보지역에 대한 국내실사와 국제연맹본부의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전주시의 경우 전통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성화, 가장 한국적인 한스타일 콘텐츠 구축, 전통마을 경관과 비빔밥 등 슬로푸드 확보, 전통문화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홍보계획 및 추진의지, 세계 전통문화도시와 연계한 국제적 네트워크 가능성, 한옥마을을 통한 한국적 슬로시티모델 조성 등으로 지정 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전주한옥마을의 슬로시티 지정을 통해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를 한국 전통문화의 수도로, 전통문화관광도시로 더욱 발전 육성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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