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평화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급류에 떠내려 가는 어린이를 구해 부모에게 무사히 인도했다.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께 평화지구대 소속 권혁찬(43) 경사는 휴일을 맞아 이동교에서 효자교 사이 삼천 둔치에서 운동을 하던 중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진 고모(10·여)양을 발견했다.
권 경사는 급류에 휩싸인 고양을 보고 즉시 뛰어 들어 구출에 성공했다.
당시 삼천천은 계속된 장마로 인해 수심이 150cm가 넘었다. 자칫 한 어린이의 생명이 위급한 상항에서 권 경사의 신속한 행동으로 고귀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권 경사가 경찰 공무원이라는 사실은 112 및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에 의해 뒤늦게 알려졌다. /박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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