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조망대에서 자란 동물 시민곁으로
철새조망대에서 자란 동물 시민곁으로
  • 군산취재본부장
  • 승인 2009.07.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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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분양 총 120마리 2차 분양 키로

군산철새조망대에서 키워온 닭, 꿩 그리고 토끼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지난 5월 13일에 이어 2차로 군산시 관내 보육시설 및 복지시설로 대규모로 분양된다.

철새조망대는 동물마을에서 사육하던 각종 닭과 꿩을 비롯하여 오리류와 토끼 등을 관내 일맥원, 보은의 집과 노인복지시설인 노인요양원 등에 무상으로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동물들은 철새조망대 내 부화체험관에서 부화한 닭과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전시효과가 떨어지는 꿩과 오리 그리고 자연번식에 의해 개체수가 급증한 토끼 등 총 120마리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동물들은 철새조망대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물들로 철새조망대에서 전시만 하는 것 보다는 시민들이 직접 먹이를 먹이고 키우면서 자연과 친숙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시민들에게 분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창신 사육사는 “그동안 태어날 때부터 자라나는 과정을 모두 지켜본 자식같은 동물들이다. 분양받으시는 분들께서 훌륭하게 키워주시리라고 믿으며 군산시민들이 동물들과 친숙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새조망대에서는 오는 11월 11일부터 철새조망대 및 금강호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회 2009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분양된 동물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철새조망대에서 번식해서 나오는 동물들을 일반 시민들이 직접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산=박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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