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 청정김 우리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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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취재본부장
  • 승인 2009.07.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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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불법 김양식 근절 선포 및 자율협의회 구성

군산 김생산 어업인 불법 김양식어업 근절을 위한 자율협의회 구성, 결의대회 

군산 김생산 어업인들은 17일 군산시수산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불법 김양식어업 근절을 위한 자율협의회를 구성해 불법 김양식 근절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었다.

이날 자율협의회장으로 선임된 최용철 회장은 결의대회를 통해 "불법 김양식이 완전 근절될 수 있도록 4대 병폐 뿌리뽑기에 모든 협의회원들은 서로가 지키고 실천하는 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번 발족된 250여명의 협의회는 군산시 관내에서 양식되는 김은 고품질의 상품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관렴과 가격 안정화 및 어장환경 보호 등을 위해 양식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불법 김양식에 대한 내부적 자율감시활동 강화, 상호간 김양식 정보교환, 적정 김양식 시설 및 생산량 조절 등의 기능을 하게 돼 향후 군산시 김양식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농림수산식품부에서 ▶무면허양식행위 ▶어장이탈양식행위 ▶불법 김무기산 사용행위 ▶한정면허어업 위반행위를 김양식 4대 병폐행위로 규정하여 공권력 확립차원의 강도 높은 단속 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최용철(협의회장, 비안도어촌계장)씨는 “청정해역으로 소문난 고군산해역에서 예전부터 청정 김을 생산해 왔으나 무분별한 김양식 시설로 인하여 김가격이 매년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품질저하, 소비자 신뢰실추, 비번한 질병발생 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고질적인 양식장 4대병폐를 뿌리뽑아 어업인 스스로가 청정한 김생산에 혼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시에서는 김양식 어업인들과 지속적인 협의을 거쳐 향후 김양식 협의회 활동을 위한 활성화 방안 및 각종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군산=박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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