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재단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 다짐
자율방재단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 다짐
  • 강수창
  • 승인 2009.07.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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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내 각종 자연재해예방 활동과 취약계층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에 앞장서오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의 그동안의 활동상황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더욱 활발한 활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14일 강인형 군수를 비롯 방재단원과 유관기관ㆍ단체 임원 등 760여명은 순창군 실내체육관에서 체육행사를 갖고 자율방재단 기념식과 각종 경기 및 장기자랑 등을 펼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순창읍 방재단 박야표(54)씨, 동계면 방재단 진경모(49)씨 등 22명의 방재단원과 풍산면사무소 기능8급 정경희씨, 구림면사무소 행정7급 김은희씨 등 3명이 유공공무원으로 선정돼 각각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임재호 재난관리담당이 지역자율방재단 조직육성 발전과 방재단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진홍 순창군자율방재단장으로부터 기념패를 받았다.

강인형 군수는 “방재단 여러분 덕분에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업에 정진하고 있다”며 “자율방재단이 출범한 지 불과 1년밖에 안되었지만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건 방재단원 한 분 한 분의 지역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이 있었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창군자율방재단은 지난 6월 27일 출범한 이후 그동안 무려 200회에 걸쳐 연인원 5000여명이 참가해 하천 잡목제거, 화재ㆍ재난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가스, 보일러 점검 활동 등을 펼쳐왔으며, 그 결과 12억원의 사업비 절감과 150억원의 재난 예방 효과를 거둬왔다.

또한, 이 같은 활발한 활동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대전, 서울, 군산 등 전국 각 지역에서 순창군 방재단을 벤치마킹한데 이어 제주도 서귀포시 자율방재단에서는 순창군지역자율방재단과 우호협력 교류 협약을 맺고자 의향서를 전해오는 등 전국 모범 방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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