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하나가 석달동안 수학공부하는 것 보다 효과 크다
질문 하나가 석달동안 수학공부하는 것 보다 효과 크다
  • 강수창
  • 승인 2009.07.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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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목을 지겹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수학을 공부하면 자연스럽게 논리적인 사고능력이 갖춰지고 종합적인 분석능력이 키워집니다.”

서울대학교 김명환 사무처장이 지난 3일 순창옥천인재숙을 찾아 200여 입사생들에게 ‘수학이란?’을 주제로 열띤 특강을 펼쳤다.

김 교수는 “수학을 공부하면 생각이 자유로워지고 수학적 사고가 위기를 돌파하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하고 “수학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재능은 집중력, 뚝심, 끈기”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수학을 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는 문제를 질문하는 것"이라며 ”모르는 걸 모른 체 넘어가는 것은 가장 바보스런 행동으로, 질문한번 하는 것이 석달 공부하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크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꿈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 때문”이라며 “여러분은 젋다. 계산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으면 부딪혀 보고, 깨질 때 깨지더라도 끝까지 가 보는게 젊음의 특권”이라고 덧붙여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일깨워줬다.

한편 이날 특강에 이어 김 교수는 인재숙 입사생들이 열심히 공부해 원하는 대학에 꼭 들어가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함께 장학금 50만원을 옥천인재숙에 기탁해 귀감이 됐다. 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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