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실내수영장 운영조례를 개정해 수영장 개장시간을 평일 저녁 8시에서 2시간 늘어난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하루 평균 이용인원이 150명에서 250명으로 67% 늘었으며, 세외수입도 690여만원에서 950여만원으로 37%가량 증가해 군 재정 증대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바쁜 직장생활과 일상이 불규칙한 군민이 수영장을 편리한 시간대에 이용 할 수 있도록 순창군 수영연합회(회장 장의섭)의 지속적인 개장시간 연장 건의를 군과 군의회가 전격 수용해 수영장 운영 활성화란 대박을 터트린 결과다.
순창군 실내수영장은 25m 4레인에 불과하지만 매일 300여명의 수영동호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저녁시간 이용자는 약 35%인 80여명이 이용해 개장시간 연장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생적이고 깨끗한 수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물 좋기로 소문이 나면서 인근 담양, 옥과, 임실 등지에서 원정 수영도 많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영장을 관리하고 있는 임성락 문화시설담당은 “수영장 개장시간 연장으로 더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강습반을 확대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용회원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노후시설 등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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