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은 내가 지켜요”
“내몸은 내가 지켜요”
  • 강수창
  • 승인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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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어린이를 寶物(보물)로 여기는 다양한 시책 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16일에는 ‘안산 YWCA 피노키오 인형극단’의 성교육 인형극 공연을 주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군민복지회관 향토회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ㆍ2학년 학생 등 1000여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올바른 성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서울, 경기도 지역에서만 지금까지 150회의 공연이 있었으며 도내에서는 이번에 순창군 공연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몸은 소중해요’,‘내몸은 내가 지켜요’란 주제로 2회에 걸쳐 계속된 이번 공연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실제상황을 인형들이 리얼하게 표현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강인형 군수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성 관련 범죄의 대상이 어린이로 확대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성 교육은 꼭 필요하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우리 모두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보물’이다”고 말했다.


  또, 피노키오 인형극단의 김명희 단장(38,여)은 “인형극을 통해 본 어린이 성교육은 부모라면 한번쯤 해볼만한 고민을 인형극으로 잘 표현해 부모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요즘처럼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성 관련 범죄의 대상이 어린이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과 인형극 공연을 통해 성폭력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 올바른 성에 관한 교육의 필요성을 알기쉽게 전달함으로써 매우 뜻깊은 공연이었다는 평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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