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검도 선수권 대회 열려
전국 대학 검도 선수권 대회 열려
  • 강수창
  • 승인 2009.06.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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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회장기 전국대학 검도 선수권대회 및 제7회 회장기 전국대학 OB검도 대항전이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순창 군민복지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대학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사)대한검도회, 순창군체육회, 순창군검도회, 전라북도 검도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검도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실내체육관을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에는 1위 대구대, 2위 목포대, 공동3위 대전대, 조선대가 각각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전 1위는 대구대 김경식, 2위 성균관대 김성중, 공동 3위 대구대 이강표, 조선대 오성운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여자단체전 우승은 한양대가 차지했으며, 2위 용인대, 공동 3위 경운대, 영동대가 각각 차지했는가 하면, 개인전 1위는 용인대 전가희, 2위는 영동대 유현지, 공동 3위는 한양대 홍가비, 경운대 서지현 양이 각각 거머줬다.

이와함께 OB대항전 1위는 대구대, 2위 목포대, 공동3위 성균관대, 대전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구대 김경식 선수 등 9명은 한국대학 상비군으로 선발돼 앞으로 대학내 행사때마다 대회에 나갈 수 있고 일본대표와 겨루게 되는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 및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김경식씨(대구대 4학년)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며, 응원해 준 동기랑 후배들에게도 고맙다”며 “다음엔 더 열심히 해서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체전에서 꼭 우승하고 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김 씨를 감독해 온 전홍철(45)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값진 우승을 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특히, 지난번 춘계대회에서 조선대에 패했는데 이번대회에서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최대 강적 조선대를 이겨 너무 통쾌하고.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대구대에서 석권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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