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
  • 박찬
  • 승인 2009.06.2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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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막을 내린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대학교 김창수 교수는 총평을 통해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는 지역의 문화관광축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을 명확히 보여준 축제”라며, “특히, 축제기간 동안 70여 만 명이 참여하면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무엇보다도 “축제의 메인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어 카드결제 시스템과 인터넷 예매시스템 등을 도입해 만족도를 끌어올린 점 등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반딧불축제의 친환경이미지를 잘 표현한 개 · 폐막프로그램을 비롯해 무주군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높여준 국제학술심포지엄,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두드러졌던 축제현장, 지역경제에 파급효과를 미친 지역 농 · 특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 등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또한 체험 위주의 질적 축제로 발전시켜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교수는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었던 반면, 다수의 방문객들에 대한 대응전략이 요구된다”며, 무주반딧불축제의 내실화를 위해 ▲반딧불 생태마을을 지정해 자연 서식공간을 확대하는 것과 ▲태권도공원과 반디랜드와의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강화하는 것, ▲방문객 맞이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외부 용역 평가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제13회 무주반딧불축제 방문객을 70여 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담은 평가내용은 추후 보고회를 통해 공식화할 예정이다./무주=박 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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