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 ‘구슬땀’
  • 강수창
  • 승인 2009.06.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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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최근 수확시기를 맞아 일손부족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치, 복흥면 일원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에 본격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펼쳐질 이번 일손돕기 작업은 실과ㆍ소원별로 쌍치,복흥면의 장기 와병농가, 장애농가, 독거노인 농가 등 기초생활보호대상농가와 수작업 인력이 절실한 대상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를위해 군은 민원접수 및 처리를 위한 필수요원을 제외한 실과소원 전직원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펼칠 예정이며 우천시에도 우의를 준비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지난 19일에는 농림축산과와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쌍치와 복흥면에서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를 펼쳤으며, 주말과 휴일인 20일과 21일 에도 연이어 농림축산과와 농업기술센터 직원 40여명이 일손돕기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와함께 22일에는 민원봉사과와 보건의료원 직원 30여명이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쌍치면에서 일손돕기 작업을 펼치며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데 앞장섰다.

타 지역 민간 사회단체의 일손돕기 발길도 줄을 잇고 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 순창군지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대전시 동구, 중구지회에서 90여명이 쌍치면 일손돕기를 펼친 것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경북 성주군지회까지 총 8개 단체에서 450여명이 쌍치면에서 복분자 수확 일손돕기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어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군은 고추장에 이어 순창군 제2의 특산물로 급부상하고 있는 복분자가 적기 수확돼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복분자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차질이 없도록 일손돕기와 판로대책 마련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재 순창군 관내에는 현재 1333농가에서 549ha의 복분자를 재배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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