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주 도시공간 재정비
천년전주 도시공간 재정비
  • 김주형
  • 승인 2009.06.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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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기본계획 용역, 전통문화도시 위상 확립

전주시가 오는 2011년 까지 도시정책 방향과 도시공간구조의 틀을 재정비해 천년전주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기 위한 '전주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재정비용역'에 착수했다.

전주시의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시의 외형이 변화되는 각종 개발사업과 전통문화도시 조성, 한브랜드와 첨단산업의 육성과 새만금 개발에 따른 도시발전을 구상하기 위한 도시계획 틀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전주시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미래비전과 목표를 재설정해 세계적인 전통문화도시로 육성하고, 자연을 되살리며 친환경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원도심과 신도시가 상호보완 발전할 수 있는 아트폴리스 전략을 구상해 대도시 광역화에 대비하고 새만금 중추 배후도시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한 교육, 문화, 행정의 권역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개발방향을 제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족형 도시화 기틀마련을 위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구)그린벨트구역을 개발 가능하도록 환경부 등 중앙부처와 조율을 통해 생산활동기반을 확대, 외부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에 의한 도시성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특히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정책방향과 공간구조 틀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의 현황과 특성 및 관련계획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여론 등을 면밀히 종합 분석해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덕진공원 등 8개공원 13개지구에 지정된 공원주변 고도지구를 전주시기본경관계획을 바탕으로 전주천 및 삼천변의 경과보호 및 바람길을 확보하고 자연생태 하전의 보호를 위해 용도지역 조정과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한편 필요성이 적은 지역은 완화 또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또 도로 등 53개 도시계획시설중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시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개발여건과 재원대책을 검토하고, 필요성이 적은 시설은 과감히 폐지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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