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20일을 전후로 여름방학을 대비해 현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곳은 성덕면 남포 들녘마을을 비롯해 백산면 수록골 마을, 전통서당 교육의 산실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학성강당이 대표적이다.
성덕면에 위치한 남포들녘마을은 봄여름가을겨울 등 4계절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매우 다양해 매년 관내 어린이는 물론 전주지역과 대도시 지역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오는 7월20일부터 8월 초순까지 초중고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들녘농촌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6월 현재 전주와 서울, 부천, 광주 등지에서 예약을 마친 상태이며 백산면 수록골 정보화마을은 유기농야채 재배를 하는 천지원 농원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테마로 한 현장견학과 천연염색 체험 등을 실시하며 웰빙식단을 직접 짜보는 시간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체험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짜 넣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방식으로 운영해 참가자들이 알뜰하게 시간을 계획할 수 있다.
또한 상시적인 예절교육 체험장으로 인성교육과 예절을 중시하는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끌어오고 있는 학성강당은 방학기간 3박 4일 코스로 ‘청소년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통 인사법 등 예절교육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태격’과 전통놀이와 전통공예, 역사탐방 등을 아울러 실시한다./한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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