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농기계로 일의 능률도 올리고 건강도 좋아지고...”
“맞춤형 농기계로 일의 능률도 올리고 건강도 좋아지고...”
  • 강수창
  • 승인 2009.06.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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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기계화가 어렵고 장시간 농작업으로 인해 신체에 무리가 오는 농작업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에 팔걷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채수정)는 우선 올해 사업대상자인 20여 금과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총 사업비 6천만원(국비 2500만원, 군비 2500만원, 자부담 1000만원)을 투입해 20여대의 궤도형 동력운반차를 지원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편이장비의 안전성, 적절성 등을 고려해 복숭아, 배 등 장마철에 수확을 해야 하는 작목에 유용하도록 궤도형 동력운반차를 보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보급한 동력운반차는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그리고 컨설팅전문가인 홍익대학교 이관석 교수의 공동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과로 현장 맞춤식 장비를 만들었다는 점과 이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기술적·인체공학적 차원에서 보완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농업인의 생산적 복지향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농작업 환경개선 편이장비 지원사업은 고령자나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면서 앞으로 농업인들로부터 더욱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제품의 단순보급보다는 전문가 컨설팅 및 작목반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농가에 꼭 필요한 작목별 편이장비를 연차적으로 보완·개발해나갈 계획이며, 농작업 안전교육 및 편이장비 사용에 대한 농업인의 의식을 향상시켜 이를 더욱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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