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롬식품 전주에 새둥지
(주)새롬식품 전주에 새둥지
  • 김주형
  • 승인 2009.06.16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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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MOU체결-연내 80억투자 공장 신축

전주시가 잇달아 수도권 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주시는 15일 최근 대승FMS을 유치한데 이어 인천의 유명 식품기업인 (주)새롬식품의 이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이날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송하진 시장과 최찬욱 시의회 의장, 우리밀 영농조합 신지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새롬식품(대표 신남규)과 ‘수도권 기업 전주이전에 따른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주)새롬식품은 올해 하반기 중 80억원을 투자해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내 부지 9,900㎡에 공장을 신축 이전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종업원 1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 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라 공장이전에 대한 보조금 등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공장설립에 따른 건축허가와 공장등록 등 인허가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는 등 최적의 행정·재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새롬식품은 전주지역 농가에서 수확한 우리밀을 연간 400톤(1,600가마) 가량을 원료로 사용하고, 전주 용정동 ‘우리밀 영농조합’(대표 신지호)을 통해 신기술로 개발되고 식품 안전성이 확보된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어서 생산농가, 가공 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새롬식품은 지난 1998년에 창립한 농산물 가공식품 중견 회사로서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과와 라면, 어묵류, 국수 등을 제조해 대형마트에 납품해왔으며 현재 종업원수는 100여명, 연매출액은 150억원에 이르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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