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총력전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총력전
  • 강수창
  • 승인 2009.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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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활동능력이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취업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결혼이주여성 컴퓨터 교육, 원어민 강사 양성과정 등 2개반 70여명을 대상으로 과목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난 5월부터 주1ㆍ2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컴퓨터 교육은 여성회관 컴퓨터교육장에서 컴퓨터 기초 및 문서작성 방법을 배우는 기초반과 워드, 컴퓨터 활용능력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고급반으로 나누어 주2회 오후1시부터 4시까지 교육을 실시해 수강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으며 취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또, 원어민 강사 양성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청소년센터 다문화가족실에서 고학력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과목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구촌 국제화 시대를 맞아 외국어 능력을 갖고 있는 여성들에게 강사활동에 필요한 문법 및 교수법을 가르치고 있다.

원어민 강사 양성교육을 받은 결혼이주여성은 방과 후 지도교사, 학원강사,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강사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잠재된 능력 개발을 통한 지역의 여성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 대부분이 생산직과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원어민 강사 양성반의 경우 야간반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수혜자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다보니 교육 참여율이 높고 호응도 좋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은 갈수록 늘어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과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더욱 활성화시켜 여성 인적자원 개발 촉진과 활발한 취업 기틀을 마련해 개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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