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쇄전자단지 뜬다
전주 인쇄전자단지 뜬다
  • 김주형
  • 승인 2009.06.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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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나노기술집적센터' 개소

국내 유일의 인쇄전자 연구 거점기관인 나노기술집적센터가 11일 개소, 인쇄전자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오전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나노기술집적센터 신축광장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송하진 전주시장,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 이남식 전주대학교 총장 등 관계기관과 삼성SMD,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선익시스템 등 연관기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지식경제부와 전북도, 전주시, 도내 주요대학 및 50여개 산업체를 비롯한 국내 연구기관이 참여해 구축한 인쇄전자 연구 인프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사업비 745억 원이 투자됐다.

나노기술집적센터는 지난해 8월 말 공사에 들어가 클린룸(청정실)과 지원시설(유틸리티동), 사무동 등 총연면적 1만136㎡(지하 1층, 지상 5층 3066평) 규모로 준공된 나노기술집적센터는 기업체 대상 수요조사 및 기술 로드맵 종합 검토를 통해 인쇄전자 분야의 첨단장비 총 60대(228억 원 규모) 구축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47대의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또 기업체의 입주가 가능한 임대공간(총 738평)이 마련됐으며, 이미 입주한 인쇄관련 4개 업체를 비롯해 올해 말 까지 약 10여개의 인쇄전자 분야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나노기술직접센터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쇄전자 기술은 기존 반도체 공정과는 달리 전통적인 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 접목시켜 새로운 인쇄공정을 통해 전자제품을 빠르게 대량생산하고 초저가 제품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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